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 박 훤 겸
2023년 3월
안녕하십니까? 올 한해동안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을 맡게 된 한양대학교 박훤겸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향후 학회 발전에 누가 되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도 느낍니다.
작년 학회 모태인 한국간담췌외과 연구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였습니다. 1992년 김수태 교수님을 비롯하여 이혁상, 박용현 교수님들을 주축으로 한 대선배님들의 열정으로 창립된 연구회가 1996년 학회로 발전하였고, 이제 30살의 청년이 되었습니다.
30년 전인 1993년 한양대학병원에서 김용일, 이광수 교수님을 모시고 간담췌외과를 공부하게 되었고, 복강경 수술을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20년 전인 2003년 이광수 제6대 학회 회장님을 모시고 총무이사로 일한지 20년이 지난 올해 제가 제20대 학회 회장직을 맡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우리 학회는 여러 선배님들과 그 뒤를 이은 회원님들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노력의 결과로 대내적 성장은 물론 매년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올해 청년기를 지나 장년으로 성숙하려는 우리 학회가 양적 및 질적으로 더욱더 발전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동안 애써 오신 선배님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신임 김기훈 이사장님 및 여러 이사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배 선생님들과 회원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3년간의 코로나 사태 막바지에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 김 기 훈
2023년 3월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2년동안 한국간담췌외과학회를 더 발전시킬 이사장 김기훈입니다.
먼저 학회를 설립하시고 지금까지 발전하여 오는 동안 큰 역할을 하신 원로 자문교수님들과 전 현 회장님, 이사장님, 이사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1996년 4월 한국간담췌외과학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이후로 우리 학회는 단 한 번도 주저앉거나, 제자리에 머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우리 학회의 끊임없는 발전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회장님, 이사진과 함께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2년동안 진행할 사업들을 자세히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먼저 전임 이사장님들께서 진행한 사업들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IHPBA, A-PHPBA, ILTS, ILLS, ISLS 등 간담췌 관련 국제학회들과 긴밀히 교류하여 우리 학회 회원들이 국제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학회는 지식 교류의 장이면서 회원간 친교의 장이기도 합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니 서로 간의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회 웹사이트나 스마트폰을 통하여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겠습니다. 학회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또한, 회원들이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진료를 보면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관련 부서와 자주 접촉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학회를 받치고 있는 젊은 간담췌 외과 의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간의 학회 지원 프로그램에 더하여 해외의 유수 기관과 연계하여 원하는 곳에서 교육받고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에서 제가 앞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 몇 가지 사항들을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학회를 사랑하는 여러 훌륭한 회원들과 새로운 이사진의 도움을 받아 한국간담췌외과학회가 한단계 더 발전하고,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